나를 찾는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 원래는 연극이나 뮤지컬 또는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정말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간건 처음이었다. 밥먹고 카페 가고 서점 들렀다가 집에 오는데 허전한 기분...;;;; 밥은 친구가 먹고 싶어했던 떡볶이를 먹어서 카페는 내가 가고싶은 데를 가보고 싶어서 예전에 너무 가보고 싶엇는데 처참한 웨이팅으로 인해 포기했던 학림다방이 생각나서 가자고 했다. 물론 들어가자마자 웨이팅이 있어서 당황했다. 근데 ㅋㅋㅋㅋ우리보다 먼저 온 커플이 웨이팅 석에 앉아있는데 뭔가 의자가 잘 안보이고 옆에 공간이 있어보이는데 커플들이 우리가 왔음에도 요지부동이길래 그러려니 했다. 그냥 '웨이팅 장소가 협소하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쩌겠나 그냥 앉아야지. 차례대로 내가 먼저 앉고 친구가 앉아 있었는데 친..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오씨 칼국수에 가보고 싶었는데 약속시간보다 친구가 1시간을 늦게 온다는 소식에 급하게 근처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 오씨칼국수 근처에 이런 카페가 있따니 진짜 행복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뭐라도 간단하게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보물같은 카페를 발견했다. 안에도 너무 예쁘고, 특히 맛있는 크로플이 있어서 진짜 놀랐다. 우리집 근처에 이런 카페 있으면 매일 갔을텐데 너무 아쉽다. 좌석도 다양하고, 일단 안에가 넓고 쾌적했다. 나 이런 원목 바닥 저런 느낌 너무 좋아한다. 숲속에 있는 카페 느낌 글고 아낌없는 아늑한 조명.....⭐️ 약간 훔쳐보는 컷으로 찍히긴 했는데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관리돼있어서 괜찮았는데 손님이 없어서 난 좋았는데 희안했다. 왜 없지?? 저기 옆에 계단으로 올라..

슬램덩크를 보러 가고 싶은데 마침 취직하고 겹쳐서 보러 갈 시기가 안 맞았다. 바쁜 척이 아니라 18시에 퇴근하는데 죄다 17시 16시이고 아님 21시 22시라서 중간이 없더라. 밥안먹어두 되니까 보고싶었는데 그러다가 강변 CGV에 20시(정확히는 19시 55분)에 자리가 나서 친구와 보러 갔는데 문제는 영화값이 비싼거다. 미친 뭔데? 영화관을 안간지 한참돼서 그 사이에 뭐가 잔뜩 생긴 줄 알고 그냥관 이름이겠거니 했는데 좌석이 아무리 값이 올랐어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찾아보니 도심속에서 느끼는 작은 숲속? 게다가 뭐 숲속 영화관 뭐시기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그냥 좌석이 아니라 빈백에서 영화를 본대요 내가또 빈백 겁나 좋아해서 역시 ......바로 예매를 했다. 그래서 잔뜩 기대하고 갔음ㅇㅇ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