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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에 관하여 본문

책/학문적인 구절

환대에 관하여

reban 2020. 4. 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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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그에게 자기 자신의 언어로의 번역을 강요하는데 이것이 첫 번째 폭력이다.

데리다는 관용이 권력자의 양보와 자비, 은혜 베풀기에 기댈 수밖에 없는 한, 그것은 "힘이 곧 정의"라고 하는 "최강자의 논리" 편에 있게 된다고 지적한다. 데리다는 강자의 자비가 이방인과의 평화로운 공존의 원리가 될 수는 있지만, 그자체가 이방인과의 평화로운 "공존의 원리'가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여기서 관용을 극복할 윤리적 이념으로 데리다는 "환대(hospitality)"라는 용어를 제안한다.

절대적 환대는 내가 나의-집을 개방하고, 이방인(성을 가진, 이방인이라는 사회적 위상 등을 가진 이방인)에게만이 아니라 이름 없는 미지의 절대적 타자에게도 줄 것을, 그리고 그에게 장소를 줄 것을, 그를 오게 내버려 둘 것을, 도래하게 두고 내가 그에게 제공하는 장소 내에 장소를 가지게 둘 것을, 그러면서도 그에게 상호성(계약에 들어오기)을 요구하지도 말고 그의 이름조차도 묻지 말 것을 필수적으로 내세운다.

절대적 환대는 스스로를 주인이면서도 동시에 손님으로 여기는 태도다.

무조건 환대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둘째, '환대의 법들'을 만드는 것이 가정의 폭군, 아버지, 남편이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사랑'

"제발 그대의 먼 이웃을 사랑하라. 그대가 진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라. 가엽게 여기는 연민, 동정, 박애, 적선 따위의 짓 좀 하지 말라"

아낌없이 주는 태양처럼 주라고 한다. 거지한테는 절대 베풀지 말라. 거지는 자기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며, 타자에게 뭔가를 가져가려고 한다. 그와는 절대 친구가 될수 없다. 거지란 그것을 얻기 위해 자기를 학대한다.

네가 살아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라는 것이다. 니체는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보상이며, 곧 소유욕의 다른 표현이라고 지적한다. 타인을 사랑한다 하면서, 그것으로 타인을 소유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사랑은 그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창조하는 행위다." 네가 진짜 진리를 사랑한다면 진리를 사랑스럽게 창조하라.

"네 운명을 사랑하라. 운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운명을 사랑스럽게 창조한다는 것이다. 사랑할 대상을 창조하는 행위, 이게 아주 중요하다. 하느님은 정말 세상을 사랑한 것이다. 세상을 있게 했으니까 말이다. 혁명가는 세상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 세상에 못할 짓을 저지르는 독재자는 세상을 정말 미워하고 사랑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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