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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이야기
[18_12_29] 청계천 : 2018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본문
요즘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지만 친구를 만나기 위해 종로에 갔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신나게 책을 구경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미어터졌지만 그래도 재밌는 책구경이었다.
친구와 주변 카페에 가서 책을 읽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청계천쪽에 엄청 화려하게 무대를 펼쳐놓고 클럽 노래가 나왔다.
그래서 문득 연말쯤에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된다는 것이 생각났다.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까이 가보니 엄청 화려하게 돼있더라.
기간은 2019년 1월 1일까지였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끝날줄 알았는데 끝나지 않아서
덕분에 구경 잘 했다.
다만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었지만, 그래도 카메라면 또 다른느낌이었을텐데
청계천에 있는 그 소라껍데기 같은 조형물 앞에
이렇게 설치되어있다.
앞에 무대가 있고 계속 전광판에는 광고가 나오고
무대에서 그냥 사람들이 올라가서 춤추다가 내려오고
밑에 있는 사람들은 즐겁게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추운데도 인생을 즐기는 것 같아서 감명깊었다.
구조물때문에 전체적으로 하얗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다양한 색이 계속 바뀌면서 엄청 화려하다.
이렇게 옆모습은 계속 바뀌어 있다.
이런 화려함이 연말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도 일하느라 바쁜 친구가 올해는 연말느낌 안난다면서 슬퍼했는데
여기와서 좀 연말같아졌다며 웃었다.
나도 나름 친구와 추억을 쌓은 기분이라 즐거웠다.
저 구조물 안에 들어가면 무대에서 춤출수 있고 이렇게 둘러싸여 있다.
안에도 춥지만 불빛이 밝아서 그런가 따뜻한 착각이 든다.
문을 통과할때만 해도 따뜻할거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여전히 추워서 고정관념이 무섭다고 생각했다.
안에 들어가면 또 다른 느낌 야외 클럽온거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계속 색이 바뀌어서 안에서 노는 재미가 있다.
다만 주변에 전광판들이 조금 경관을 헤치는 기분.
청계천에 들어가는 입구이다.
눈송이들에 천장에 박혀있어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청계천 들어가는 입구 옆에 폭포 위에 이렇게 조형물이 있다.
앞에 저 성같이 생긴 구조물 때문에 좀 가려진거 같지만
보면 되게 감미롭게 예쁘다.
사람들도 추운데 열심히 천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물론 난 안찍었다. 추우니까.
그리고 축제라 그런지 주변에 포장마차나 푸드트럭이
줄지어 있다. 배고프면 여기서 이것저것 사먹으면 될 것 같다.
친구와 나는 식사를 한 상태여서 먹지않았지만
그럼에도 주변에서 풍기는 냄새때문에 혼미해졌다.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따뜻한 음식도 많았다.
거대한 트리이다. 그리고 앞에는 병정이다.
이 병정을 보고 얼마전에 본 디즈니의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생각났다.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는데, 영상미가 너무 이쁜 영화였다.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이 트리 앞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이제 다 구경했으니 청계천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늘어서있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전광판 느낌나는 라이트들.
그리고 폭포에서도 엄청 빛이 쏟아져서 환하다.
이전에 등불축제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똑같이 추웠던 기분은 빼고.
다만 여기는 진짜 물에 빠지면 죽음이다 싶어서
조심조심 다니게 된다.
트리들이 시시각각 빛이 바뀌고 너무 예뻐서 계속 찍었다.
처음부터 이렇게 볼거리가 많다니 설렜다.
여긴 다리에 무지개 조명을 놓았다. 그리고 5시 방향에
행운의 동전 던지기 통이 있다.
옆에서 한 커플이 계속 시도하더라. 조금 구경을 하다가 지나갔다.
뒤로 한번더 찍고 지나갔다.
처음부터 반겨주는 선물상자이다.
이런 아기자기한게 되게 많다.
크리스마스적인 기분을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느끼게 되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제대로 된 연말 느낌.
이제 본격적인 축제 시작이다.
내가 이렇게 내발로 걷지만 뭔가 퍼레이드를 보는느낌이다.
실제로도 추운 날씨임에도 사람들은
즐겁게 멈춰서서 사진을 찍고 웃으면서 지나간다.
특히 저 일정 거리마다 놓여있는 조명 통로는
낭만적이면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날씬한 산타 할아버지가 서있다.
뒤에는 귀여운 눈사람이 있다.
다리 하나씩 지날때마다 테마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산타클로스와 선물 테마.
호박마차가 있어서 약간 혼동이 왔다.
내가 지금 신데렐라를 보고 있는건가.
그런데 그냥 산타의 마차로 생각하기로 했다.
루돌프도 아니고 그냥 말이지만
뒤에 산타 모자가 있으니 대충 어우러지겠지
라고 제작자가 생각했을거라는 것이 자꾸 떠오른다.
벽에 이렇게 LED 같은 것으로 캐릭터를 꾸며놨다.
오너먼트를 매고 있는 눈사람과 눈송이.
이런 소소한 것들이 많아서 제법 즐겁다.
그리고 공중에 이런 선물박스에서 조명이 쏟아져 내린다.
곳곳에 있는데 이 조명덕에 분위기가 환하다.
사진도 찍는 재미가 있더라.
꼭 별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형상화한것 같다.
저렇게 로맨틱한 하트 조형물도 꽤 많았다.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을 축하하는 건데
왜 하트가 나대는건데....
연말느낌 물씬 나는 조형물이다.
이것을 잘 간직해두었다가 2019년 1월 1일
카톡 배경화면으로 써먹을 것이다.
사진도 나름 잘나왔다.
이번에는 눈사람이 사는 마을이다.
솜으로 마을에 쌓인 눈을 표현한 덕에
눈사람이 포근해보인다.
사실 나도 저기 드러눕고 싶을정도로 추웠다.
특히 이 눈사람은 정말 행복해보인다.
예전에 메이플스토리 게임을 했을 때
행복한 마을 이라는 겨울 크리스마스 맵이 떠오른다.
눈이 푹신푹신 한데 조명덕에 따스하다.
눈사람 조명.
눈구멍은 있는데 조명을 달아놓지 않아
눈이 안보이는 함정.
미완성인 것같아 아쉬운 작품이다.
눈이 보였으면 더 귀여웠을 듯 하다!
눈사람 마을을 떠나는 중이다.
저기 마을을 떠나면 다른 집들이 띄엄띄엄 있다.
개인적으로 눈사람 마을이 제일 멋있다.
밑에 강물이 보이지 않아서 정말로 공중에 띄워져 있는 마을 같다.
눈사람마을 끝에는 별이 존재한다.
건너편에는 하트가 보인다.
근데 찍지 못했다. 왜냐면 커플이 항상 상주한다ㅠ
이렇게 상주하더라.
커플들이 다 찍기를 기다렸다가 찍으려면
또 다른 커플이 달려가서 찍더라.
나도 좀 찍게 비켜봐...
별이다. 이거 하나만 벽에 딱 있는 줄 알고 심혈을 다해서 찍었는데
계속 가다보니까 벽에 가득 붙어있었다.
신기한건 별마다 팔이라던가 다리라던가 길이가 모두 틀리다.
두께도 틀려서 어떤건 친구가 별이 아니라 불가사리 같다고 했다.
그래도 색깔 배치가 이쁘다.
사슴은 조금 은은한게 등불축제 같았다.
근데 저 뒤에 sns 대상 공공기업부문 전광판 진짜 매너없다.
사진 찍어도 시선강탈돼서 허탈하다.
꺼질줄 알았는데 안꺼지더라.
이 은은한 사슴들 위에 파란색이 뭐요..!
아쉬운 위치선정이다 -__-
그리고 이들은 루돌프가 아니다. 그냥 사슴이다. 사슴.
여기는 천사파티다.
진짜 예수의 생일 축하하는 구간이다.
다리위에서 찍은 사슴이다.
아니 루돌프인가?
여기서 사슴은 제대로 나왔다.
참고로 아까와는 다른 사슴들이다.
다른 구도들의 사슴이다.
뒤에는 예수의 가족이 보인다.
여기 참고로 핫스팟이다. 이거 찍느라 사람들을 헤치고 노력을 하였다.
동방박사 3명이다. 아마도
근데 이주변에 나뭇가지가 많아서 사진찍기 힘들다.
뒤에 예수가족도 그래서 못찍었다.
내년 2019년에는 황금돼지띠라서 저렇게 양쪽에 돼지가 있다.
친구가 외국같아 보인다 했다.
저밑에 은은하게 비치는 광교만 아니라면.
이 앞은 연등을 떠내려보내는 곳이고
앞에는 별 조형물이 있다.
별인지 트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조명이 있다.
여기가 연등을 제작하는 곳이다.
이 추운 날씨에도 꽤 많이 제작하시더라.
소등은 3000원이고
꽃등은 5000원이다.
소원도 적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추워서 대충봤다.
저 여자분이 서있는 곳이 연등을 보내는 곳이다.
쪼그려 앉아 소원을 빌면 된다.
이렇게 흘러흘러 가다보면 다리를 지나서
이런 돌가에서도 계속 흘러가다 멈추다 흘러간다.
여기 몇개가 고여있었다. 그런데 또 어느새 보면 다시 흘러가더라.
바람도 많이 부니까 몇개 연등은 불이 꺼져있었다.
그리고 연등이 모여있는 곳에는 접근금지다.
물에 빠질까봐 그런지 바리게이트가 쳐져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갑자기 분위기 한옥.
여기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뒤에는 하트 등이 천장에 달려있기만 하고 더이상 구조물은 없다.
다시 청계천 입구로 가면서 찍은 반대편 조명이다.
노란 눈송이이다.
이쯤 되니까 손에 감각이 없어서 대충 찍었다.
징글벨 조명이다.
친구를 찍어준다 했지만 친구는 싫다했다.
아무래도 많이 추운 모양이었다.
내가 조금 미안했다.
오너먼트와 리본이다.
이건 크기가 너무 크고 길어서
사선으로 찍었다. 근데 뭔가 전체적으로 예쁘다.
내가 자꾸 이 조명을 보고 장갑장갑 거려서
친구가 양말이라고 계속 정정해주었다.
야 저기 장갑있다 ! 이러면 친구가 응 정말 양말이네
이러면서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었다.
멍멍이 산타이다.
멍멍이 산타가 올해를 들고가서 내년에는 돼지가오는거다.
기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새해맞이 또는 연말을 정리할때
기분전환으로 오기좋은 축제이다.
실제로도 친구와 나는 내년의 계획을 세우자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여기 들어와서
헛소리하면서 웃고 떠들었다.
분위기 자체가 밝고 즐거워서 가볍게 돌아보기좋다.
볼거리가 등불축제보다 많은 것 같다.
다만 추우니까 단단하게 입어야지
안그러면 발가락과 손가락이 잘릴 것 같다.
그래도 친구덕에 좋은 구경을 하였다.
사진 : 아이폰 X
필터 :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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